秋から冬への途中
가을에서 겨울로 가는 도중
僕たちは
우리는
近道したつもりで
샛길로 빠질 생각으로
未来への曲がり角と
미래를 향한 길모퉁이와
やさしさと
다정함과
風を忘れていたよ
바람을 잊고 있었어
サヨナラつぶやく
작별인사를 읊조린
君の表情は
네 표정은
陽射しが届かず
햇살이 닿지 못한 채
愛はもう 枯れてしまった
사랑은 벌써 메말라버렸어
空にひこうき雲
하늘에 비행기구름
白く棚引く線よ
하얗고 길게 뻗친 선아
誰の思いが残るの?
누구의 마음이 남은걸까?
振り向く余裕もないまま…
돌이켜볼 여유도 없는 채...
時のひこうき雲
한 때의 비행기구름
爪を立てたみたいに
손톱을 세운듯
細く生々しい傷跡
얇고 생생한 상처자국
僕はぼんやりと
난 우두커니
眺めていた
바라보았어
横切るどこかの猫は
스치는 어딘가의 고양이는
僕たちを
우리를
どんな目で見てるのか?
어떤 눈으로 보고있을까?
子どもに落書きされた
아이들이 낙서한
アスファルト
아스팔트
思い出を跨(また)いでる
추억이 걸쳐졌어
どこかで2人は
어딘가서 두 사람은
また会えるのかな
또 만날 수 있을까
記憶の街角
기억의 길거리
人が多すぎるから
사람이 너무 많아서
愛はひこうき雲
사랑은 비행기구름
淡い一筆書き
어슴푸레 한 번에 그어
二度と戻れないあの日に
두 번 다시 돌아가지 못할 그 날에
切なく うしろ髪引かれ…
서글프게 미련이 남아...
まるでひこうき雲
마치 비행기구름
涙を 隠すように
눈물을 감추듯
遠く 右手を翳(かざ)して
멀리 오른손을 덮어 가리며
君は悲しみを
넌 슬픔을
見送っていた
떠나보냈어
空にひこうき雲
하늘에 비행기구름
白く棚引く線よ
하얗고 길게 뻗친 선아
誰の思いが残るの?
누구의 마음이 남은걸까?
振り向く余裕もないまま…
돌이켜볼 여유도 없는 채...
愛のひこうき雲
사랑은 비행기구름
後を追いかけるみたいに
뒤를 쫓아가듯이
少し 遅れて聞こえた
살짝 늦게 들려온
空を飛ぶ音と
하늘을 나는 소리와
泣いた声
울음 소리
ひこうき雲
비행기구름
涙を 隠すように
눈물을 감추듯
遠く 右手を翳(かざ)して
멀리 오른손을 덮어 가리며
君は悲しみを
넌 슬픔을
見送っていた
떠나보냈어